3.像做夢一樣
같은 꿈
날 밀어내도 떨치려 해도
아랑곳하지 않는 내가 미워도
어느샌가 날 떠올리는 네가 더 싫다고
난데없이 너를 마구 흔들어 놓는
내가 힘이 든다고
이렇게 너를 기다리는
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라면
서두르진 않을게 계절이 바뀌어 가듯
어느새 네 옆에 있을게
넌 아니라고 그만 두라고
매일 화를 내고선 풀이 죽은 내가
하루 종일 맘에 걸리는 네가 더 싫다고
나 없이는 살 수 없어지게 될까봐
그게 겁이 난다고
이렇게 너를 사랑하는 게
그게 넘칠 수도 있는 일이라면
조금은 아껴볼게 너무 많이 쌓이면
탈이 나버릴지 몰라도
나만큼 바라지는 않을게
내가 더 많이 사랑해 줄게
태어나서 제일 잘한
일이 될 수 있게 늘 곁에 있을게
우리 서로 사랑하는 건
아직 조금 먼 얘긴지 몰라도
그래도 나 해볼게 나를 믿어 준다면
같은 곳을 보면서 같은 길을 걸으며
같은 꿈을 꿀 수 있다면
|